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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8-02-06

소류지 개발사업 차질속에 주민들 반대대책위 꾸리며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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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합천군 소류지 개발사업으로 인해 이전을 해야하는 아스콘 공장 전경, 현재는 가동이 중지된 상태라고 한다. 다음지도

 

묘산면 반포리에 있는 아스콘 공장이 합천군이 추진중인 사업을 위해 이전 보상을 받기로 하고 새로운 대체부지로 묘산면 지역내 관기리 지역내에 하고자 했으나, 지역민들의 반발에 부딪치며 이전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아스콘 공장 이전은 합천군이 농업용수가 부족한 묘산면 반포 및 봉산면 압곡지구 95에 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사업으로 2011년도에 착공하여 추진하고 있는 한실지구 지표수 보강개발사업이 사업구간 내 아스콘공장이 있으면서 이전이 요구되어 추진되었지만, 아직까지 이전되지 못하면서 이 사업도 마무리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이 아스콘 공장은 이전을 위해 가동을 중지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합천군 해당사업자와 함께 대체부지 찾기에 나서며 묘산면내 관기리 지역에 이전부지를 선정하고 토지 소유자로 부터의 거래의사까지 확인했지만,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묘산면민들이 반대대책위를 결성하고 이전 반대에 나섰다.

 

반대대책위는 아스콘 공장으로 인한 지역주민 피해를 알아보기 위해 타 지역 사례를 둘러보기도 했고, 지난 131일에는 반대대책위 모임을 갖고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아스콘 공장 이전이 지역주민들의 반대에 부딪치면서, 해당 부지로의 이전은 사실상 어려워 보인다.

 

합천군 관계자도 주민들이 반대 의지가 높아 사실상 예상 부지로의 이전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다른 면 지역으로 이전은 더욱 어려울 것으로 보여, 원래 있던 반포지역내 이전 가능한 부지를 찾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아스콘 공장 이전이 계속 어려움에 처하면서, 합천군이 추진중인 한실지구 지표수 보강개발사업도 마무리되지 못해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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