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5-933-7463

뉴스

작성일 2017-12-26

합천신협과 업무협약 체결로 카드단말기 설치 지원

내년 2월 합천왕후축제 개최, 왕후 선발대회 등 다양한 행사 예정

29c504bffcefa8473ba439a507c309f9_1514441497_8472.jpg
 

합천시장이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을 통해 합천왕후시장으로 변신 중이다.

 

합천군 대표 전통시장인 합천시장은 2017년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돼 지난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특화환경조성 디자인특화지원 문화·ICT특화지원 상품특화지원 교육 및 이벤트 행사, 홍보 등 5개 분야에서 총 10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은 각 시장만의 특색 있는 볼거리·먹을거리·즐길거리가 있는 ‘1시장 1특색시장을 목표로 지역의 자생력 강화를 통한 주민 친화형 시장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합천시장은 신성왕후의 역사적 스토리를 활용해 전통시장 최초로 왕후를 테마로 한 전통시장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신성왕후는 고려를 창건한 태조왕건의 5번째 부인이자 현종의 조모로 합천시장이 위치한 곳은 과거 신성왕후의 친정이 위치한 곳이다.

 

합천시장은 신성왕후를 소재로 해 캐릭터와 시장 BI를 개발하고, 게이트형 간판과 복합문화공간인 왕후 카페, 역사스토리 시장안내판, 스토리 벽화 등을 조성하고 있다.

 

또 왕후의 차, 왕후빵, 왕후 참기름 등의 먹거리가 개발될 예정이다.

 

내년 2월에는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해 합천왕후축제를 개최, 왕후 선발대회와 브랜드 선포식 등 다양한 행사를 연다.

 

이춘태 합천왕후시장 상인회장은 이번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을 통해 합천시장이 왕후시장으로서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고객들에게 제공함으로써 군내 주요 관광지 방문고객들이 합천시장으로 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합천시장의 변신속에 합천왕후시장(대표 이춘태)과 합천신용협동조합(이사장 이동철)이 합천시장번영회 사무실에서 합천왕후시장 고객서비스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합천군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합천시장에는 150여개 점포가 개설되어 100여명의 상인이 종사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 카페형 복합문화공간 조성, 특화상품 개발 등 골목형 육성사업을 통해 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주요협약 내용으로는 카드단말기 설치 지원, 온누리상품권의 수납 및 결제 지원, 화재보험 체결 지원 등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합천시장은 합천신용협동조합을 통해 할인된 가격으로 좀 더 쉽게 카드단말기 설치 및 온누리상품권 가맹, 화재보험 체결을 할 수 있게 되어 전통시장의 3불개선 캠페인(카드결제, 화재안전, 친절서비스)에 적극 동참할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 상인들과의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 및 합천신용협동조합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서 파트너로서 긴밀히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김영만 경제교통과장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에 감사드리고, 이번 협약은 상인과 기관단체가 스스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좋은 사례로 앞으로 양 기관 모두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하며, 전통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군민과 지역사회가 도와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배기남 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