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6-08-02
자공이 정치(政治)에 관해 공자에게 물었다
공자 말씀하시길
‘식량’과 ‘군사’를 풍족히 하고
백성들로 하여금 ‘신뢰’를 얻어야 한다
자공이 다시 묻기를
만부득이 버려야 한다면 셋 중에 어느 것을 버려야 합니까?
공자 가라사대
‘병(兵)’이다
한 가지를 더 버려야 한다면 남은 것 중에 어느 것을 버려야 합니까?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
신뢰가 없으면 나라는 존립(存立)할 수 없다
‘식량’을 버릴 수밖에 없다.(《논어》 안연 편)
‘신뢰’ 곧 국가의 기본 3요소 가운데
가장 으뜸으로 꼽는 공자의 말씀이
다시금 우리의 뇌리를 홀연히 자리 잡게 한다
온 누리가 불신의 사회요 불신의 정치
경제는 미래가 불확실하고
그래도 마지막 믿었던 국방 수뇌부의 부패 타락이
우리를 슬프게 한다
어떤 물품을 매매하는 과정에서
상호 협약된 가격으로 매도한 뒤
별도 작성된 계산서에 따라
일정 비율의 금액을 매수한 사람에게
되돌려주는(일부환불) 사업상의 제도를 ‘리베이트’(LEBATE)라고 한다
신형무기 공급처 무기거래 중개상 등
3자 합의 손발 맞춰 음성거래(콩고물)로 통하는 부정비리
육해공 별자리들 몇몇이나 떨어졌나?
방탄조끼, 방탄철모, 방한매트리스, 전투기
성능불량 통영호는 멀뚱멀뚱 말이 없다
리베이트 불러다 추달을 받아보자
산토끼 집토끼 깡충깡충 뛰고 절고
대금 소금 사당패들 얼쑤 좋다 울랄라
구구국 산비둘기 어린 것 함께 놀다가
아뿔싸 이걸 어쩌나 총총 그물에 걸렸구나
부와 귀는 사람마다 원하나
부정으로 얻은 것이면 탐내지 아니하고
가난하고 천한 것은 사람마다 싫어하나
도의적인 빈천이면 피하지 아니한다고 배웠고
당신들의 재물은 썩었고 많은 옷가지들은
좀 먹어 버렸습니다(국민이 낸 세금)
그 녹은 당신들을 고발할 증거가 되며
당신들은 이와 같은 말세에도 재물을 쌓았습니다(야고보서 5:1~3)
영이 바둑 순이 철수
엄마는 시장가서 풀빵 사올게!
너는 바둑이 하고 놀아라
마굿간에 불 질러 놓고 태연자약 연지 찍고 분바르고 훌훌
나들이 시장 갔다 올게 집 잘 봐!
정치(政治)는 대공무사(大公無私) 덕치(德治)로 다스려야지
꼼수 자주 쓰면 결국 패착된다
민초(民草)는 다 알고 있다
저 강(江)은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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