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24-12-05
합천축협, 제27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입상
올해도 합천 한우의 우수함이 인정받았으며, 지난 12월 5일 세종시에서 열린 ‘제27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시상식에서 합천축협 자체 혈통보전사업장에서 사육하여 출품한 거세한우가 대회추진협의회장상을 수상했다.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 한국종축개량협회, 전국한우협회가 주최하는 대회로 한우 개량을 통해 농가 소득을 높이고 한우의 브랜드 가치를 알리기 위해 1993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대회이다. 축산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회로, 전국에서 소를 잘 키우기로 소문난 한우농가와 축산 단체가 거세우를 출품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소의 근내지방도(마블링), 육색, 조직감 등과 사육환경, 방역시설, 위해요소 중점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다.
지난 11월 6일 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도축된 소의 도체 최종 심사에서는 총 265마리의 출품우 중 12마리가 수상의 영광을 차지하게 되는데, 합천축협 혈통보전사업장에서 출품한 거세우는 1++A등급에 출하체중 855kg, 도체중 534kg, 근내지방도 9, 등심단면적 142㎠의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며 `대회추진협의회장상`을 수상하였다. 참고로 전국평균은 도체중 471kg, 등심단면적 97.5㎠, 1++등급출현율은 38.7% 에 그치고 있다.
합천축협 김용욱 조합장은 “이번 한우능력평가대회의 수상우는 출생부터 도축까지 합천축협 사료공장에서 생산한 사료와 합천황토한우 사양프로그램을 준수하였으며, 특히 수정란 이식 사업을 통해 당대 개량된 한우로 우리 조합에서 추진 중인 수정란이식사업의 경제적 가치와 함께 수정란이식사업이 우리 한우 농가에 필요하다는 것을 여실히 증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합천축협은 이번 수상소식외에도 지난 12월 4일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에서 선정하는 지자체협력사업 대상을 수상했다.
24년 전국 축협 중에 유일하게 지자체 협력사업 우수사무소로 선정되었으며 김용욱 조합장은 이날 수상식에서 표창패와 함께 시상금 1백만원을 지급 받았다.
합천축협은 합천군과 함께 축산 농가를 위한 지속적이고 유기적인 협력 사업을 통해 축산 농가 실익 지원에 힘쓰고자 매년 3만두 이상의 한우를 대상으로 하는 한우 개량 사업 및 컨설팅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24년도에는 농가소득 증대와 한우 개량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위해 전국 축협으로는 최초로 건립한 유전자원센터를 통해 25년부터 매년 1,000개 이상의 수정란을 한우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