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8-02-27
지난 2월 12일 합천에서 개막한 춘계고등학교축구연맹전이 26일 최종 결승을 치르며 폐막한다. 이번 리그에는 저학년부 리그를 같이 치러졌는데, 언남고는 2월 25일 합천군민체육공원에서 열린 2018년 U-17 춘계고등축구연맹전 결승전에서 신갈고에 1-0 승리를 거뒀다. 후반 7분 공격수 이하진이 선제골을 넣었다. 이후 언남고는 한 골을 잘 지켰고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언남고는 조별리그서부터 토너먼트 라운드까지 전승을 거두며 대회 내내 강력한 모습을 보이며 정상에 섰다. 24일 고학년부 준결승서 신평고에 패해 결승에 진출하지 못한 한을 풀었다.
언남고의 우승을 이끈 공격수 김민준은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상, 골키퍼 권영욱은 골키퍼상을 수상했다. 신갈고의 이현규는 7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에 올랐다.
26일 오후 2시에는 제54회 춘계고등연맹전 결승전이 열린다. 수원삼성 산하 유스팀 매탄고와 신평고가 맞대결한다. 매탄고는 2016, 2017년에 이어 3연패에 도전한다. 신평고는 우승후보 언남고를 잡은 복병이다. 춘계 대회서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했지만 강자들을 물리친 만큼 매탄고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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