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나눔봉사단 운영

합천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최윤자)는 3월 7일 다문화센터 교육장에서 여성결혼이민자 자원봉사자 소양교육 및 다문화가족 나눔봉사단 “다(多)향(香)봉사단”을 결성했다고 밝혔다.

나눔봉사단은 여성결혼이민자가 사회복지 서비스 수혜자에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기여자로의 전환을 통해 지역사회 내 다문화 인식개선을 도모 하자는 취지로 추진되었으며, 다문화센터 프로그램을 통해 커피바리스타, 방과후아동요리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한 이민자와 평소 자원봉사에 관심이 많은 여성결혼이민자들로 구성되었다.

이날 행사는 자원봉사소양교육, 봉사단조직 순으로 진행하였으며, 합천군자원봉사센터의 연계로 교육이 이루어졌다. 자원봉사소양교육은 자원봉사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결혼이민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유도와 원활한 봉사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내용으로 이루어졌다.

교육 후 “다향봉사단”단원으로 신청한 중국출신 여성결혼이민자 임정일씨는 “그동안 다문화센터나 합천군에서 많은 지원을 받아 한국생활에 잘 정착해서 살아올 수 있었다. 항상 고마운 마음을 되돌려 드리고 싶은 마음이 있었지만 어떻게 할지 몰라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다문화센터에서 봉사단을 만든다고 하여 기쁜 마음으로 참여하였다. 앞으로 열심히 활동하여 다문화가족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다(多)향(香)봉사단은 앞으로 지역 내 다양한 행사에서 차 봉사 및 다문화요리 봉사를 할 예정이다.

최윤자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구성원들 간 소통 및 정서교류의 활성화로 사회통합에 기여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 배기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