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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작성일 2018-03-27

내년 100주년 맞이... 별다른 준비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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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제99주년이 되는 3.1운동이 합천에서는 지난 320일과 23일 합천읍과 삼가면에서 재현되며 전국에서 2번째로 큰 규모였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합천3.1만세운동은 지방의 3.1독립운동 가운데 가장 치열한 독립운동의 하나로 만세운동의 규모도 서울에 이어 전국 두 번째로서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며 그 정신을 후세에 이어받기 위해 3.1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합천문화원에서 주최하는 제99주년 합천3.1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는 320일 오전 9시 합천읍 이화예식장앞에서 3.1운동 기념탑앞까지 시가지 행진중 만세운동과 총포사격 재연을 시작으로 2,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으며 식전행사로 진혼무, 재현극에 이어 본행사에 기념사 및 축사, 격려사, 헌화 및 분향, 플래시 몹(어르신 건강체조), 전시장 관람으로 행사일정이 마무리 되었다.

 

, 23일에는 삼가장터 3.1만세운동 기념추모제 및 재현행사가 11시부터 삼가장터3.1기념탐 광장에서 열렸다.

 

재현행사에 참석한 하창환 합천군수는 맨 몸으로 일제에 앞서 초개와 같이 목숨을 던지신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혼을 기리는 행사가 성대히 개최됨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그 정신을 이어 받아 군민의 단결심과 애향심으로 활기찬 합천 건설을 위해 군민 모두가 힘써 주길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3.1 독립만세운동은 내년이면 100주년을 맞이하게 된다. 이 때문에 서울에서는 100주년 기념사업회까지 구성하며 의미있는 준비를 가져가고 있다. 하지만, 합천은 전국에서 2번째로 큰 규모로 벌어졌던 곳이지만 100주년을 대비한 움직임은 아직 없다. 합천의 중요한 근현대사로 자리잡고 있지만, 단순한 재현행사를 넘어 100주년의 의미를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으면 좋겠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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