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관내 모범수렵인 27명으로 피해방지단 운영

합천군은 지난 3월 26일 종합사회복지관에서 관내 모범수렵인 27명으로 수확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발대식을 가지며 4월 1일부터 활동에 들어갔다.

피해방지단은 올해부터 봄철 농작물(양파,마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4월부터 구제활동이 가능하도록 운영기간을 4월부터 11월(8개월, 성묘 및 9.8 ~ 9.26 추석연휴기간 제외)까지하며 4개월 늘려 확대 운영된다.

피해방지단의 포획 활동 실적에 따라 보상금이 지급되는데, 합천군은 지난해 총 4천2백여만원을 지급한바 있다. 지난해에 비해 올해는 개인별 지급한도가 300만원에서 350만원으로 늘어났고, 기간도 4개월 늘어나 포획보상금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합천군 자료에 따르면, 매년 운영하고 있는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매년 출동횟수나 포획수가 늘어나며, 지난해에는 총 494회 출동에 멧돼지, 고라니 등 총 1,336마리를 포획했다.

합천군은 유해 야생동물 '멧돼지·고라니 포획 보상금제'를 2015년부터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이날 발대식에서 합천군은 합천경찰서와 협조하여 포획 안전수칙 및 총기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실시하는 등 안전한 구제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안전사고에 특별한 주의를 당부하였다.

군 관계자는 “올해부터 피해방지단 운영기간을 확대 운영함에 따라 유해야생동물 구제활동이 차질없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안전사고에 더욱더 철저를 기하겠다”고 전했다.

[표: 합천군 수확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 실적, 출처:합천군청]

- 배기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