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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작성일 2018-04-03

같은 날 타지역 마라톤대회 병행속에 주최측 추산 약 20,000여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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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날씨 속에 합천의 벚꽃 100리길도 벚꽃이 활짝피며, 41일 열린 제17회 합천벚꽃마라톤대회가 수놓아진 벚꽃길을 달리며 마무리됐다.

 

벚꽃마라톤대회인 만큼 마라톤 코스의 벚꽃 개화가 중요했는데, 지난 321일 합천군 전역에 많은 양의 눈이 내리며, 41일 개화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계속된 따뜻한 봄 날씨로 인해 벚꽃개화에는 별 무리가 없어 328일쯤부터 영상테마파크 주변 벚꽃이 개화하기 시작하면서 마라톤대회 당일에는 거의 모든 코스의 벚꽃이 개화하거나 만개했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지난 37일 참가신청을 마감하며, 8,301명의 선수 및 동호인들이 신청했다.

 

참가자들은 합천공설운동장에서 식전행사와 축하공연에 이어 몸풀기 체조를 한 뒤 오전 930분 풀코스부터 하프10km, 5km10분 간격으로, 진행자의 출발 함성과 함께 힘찬 레이스를 펼쳤다.

 

대회 본부측은 전국적인 마라톤 동호인의 감소와 대구국제마라톤 등의 전국메이저대회, 그리고 합천과 같은 벚꽃이라는 테마를 가진 경주·예산마라톤대회와 기간이 겹치는데도 불구하고 8천명 이상이 참가를 신청함으로써 자리매김에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대회 참가자에게는 기록증과 완주메달, 기념품이 주어졌으며 종목별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트로피, 부상이 수여되었다.

 

종목별 1위 입상자는 남자부 풀코스 30대 윤창성, 40대 정석근, 50대 이준재, 60대 안덕상씨가 차지하였다.

 

하프는 30대 김보건, 40대 김수용, 50대 유진홍, 60대 이종현씨가 차지하였으며, 10km 남자 청년부 박홍석, 장년부 김경삼, 노년부 진재덕씨가, 여자 청년부 안미희씨가 차지하였다.

 

특별상인 최다 참가상에는 진주마라톤클럽이 1위를 차지하였으며, 최연소상에 김성군(5), 실버스타상에 임경수(80), 전환희(98)씨가 차지하여 대미를 장식하였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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