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7-06-13
백두대간 줄기따라
태백소백 “쌍백(?白)을지나
낙동정맥 기세등등 뻗은자리
찬란한 가야유적
알알이 맺혀있고
가지산 운문산 고헌산 신불산
사이좋게 어우러진 이 일대가
춘하추동 환상의 풍경
영남의 알프스로 불리워진 것
우연한 일 아니다.
더군더나 부처님 대자대비(大慈大悲)
서기운집(瑞氣雲集) 모여드는 자리
신불산(神佛山)이라 명명(命名)한
이 명당(明堂)자리 오룡산(五龍山)
공원묘원 관리소장 아무나 하나?
옷깃이 한번스침도 삼생(三生)의 연분
오늘 이 자리 생사의 갈림길 지키면서
정성 다해 안내하는 길잡이로
만났으니 지방장관 선물용으로
몰래 숨겨둔 자리 주신다면! .....
아! 아니 학장님 지금 앉아계신
바로 그 자리 아무나 알아보는
보통 명당터가 아닙니다.
아니 소인은 입만 살아 나불거리는
사이비 풍각쟁이요.
자! 박서장님 맞상주 상을 들고
나를 따라와 저기 저곳 1m지하
요자리 1m 지하 흙을 파서
이푸대 위에 올려보세요!
다른 곳에서 끌어와서
매립한 흙은 광채가 나지 않는다
짜깁기 매립 한자리 아닌지
유심히 살펴보소!
관리소장님, 맞상주님!
이 두 곳에서 파낸 흙
조심스레 만져보소
습기가 많으면 안되지요
자리에 앉았다가 옷이 젖어
엉덩이가 축축하면
어느 바보 멍청이가 철석
그 자리에 다시 앉겠오
관리소장 눈이 휘둥그레진다
이런지관 처음보네! ......
다음은 안산(安山) 좌향(坐向)을!
수천기의 공원묘지 조성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풍수지관들이
다녀갔을까?
이 명당자리 왜 몰랐을까?
신불산 이름 그대로
스님은 바릿대와 목탁만 있으면
더 이상 바랄게 없고
선비와 관료는 재물 과분하게
탐하면 패가망신 철퇴맞고
오물 뒤집어 쓸 수 밖에 없다
붓끝은 뾰족해야 문필봉!
고관대작 명현열사 배출되고
산봉우리가 곡식 낫가리 둥그스럼
흠결 없어야 하는데?
너무 멀다?
학생은 스승의 입과 눈을 뚫어져라
초점을 문필봉(文筆奉)에 바로
맞추어야 우등생이 되고
곡식창고 노적봉(露積峯)은
멀리두면 도둑이 든다!
학장님 직업을 바꾸세요
아니 뭐요?
큰일 날 소리!?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