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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0-17

올해 진드기 매개 감염병 지역내 50여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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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었던 여름 무더위를 지나 본격적인 영농철로 인해 들녘으로 나가는 사람이 많아지고, 가을철 단풍 나들이 등 사람의 유동이 많아지는 시기인 만큼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주의도 요구되고 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가진 진드기가 사람을 물었을 때 발병하며, 대표적으로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라임병 등이 있다. 합천군 보건소에 따르면, 2024년에는 1017일 기준 합천군에서 쯔쯔가무시증 46, SFTS 3명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예방백신이 없으므로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이를 위해 야외 활동 시 긴소매, 긴바지, 모자 등으로 피부 노출 최소화하기 휴식 시 돗자리 사용하기 4시간마다 기피제 사용하기 귀가 후 즉시 세탁 및 목욕하기 등의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합천군 보건소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이 집중 발생하는 가을 추수철을 맞아 진드기 기피제 6,400개를 읍·면사무소를 통해 배부한다고 1017일 밝히며 사용 홍보에 나서고 있다.

진드기 기피제는 진드기, 모기 등이 꺼리는 성분이 포함되어 농작업 및 야외 활동 시 뿌리면 4~5시간 정도 진드기 접촉을 차단할 수 있어 감염병 예방에 효과적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의 위험 요인은 농작업과 텃밭 작업이 41%로 높으므로 가을 추수철 농작업 시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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