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24-10-17
합천군은 지난 10월 11일부터 합천군민체육공원 잔디광장에서 ‘오보이소, 즐겨보이소, 먹어보이소, 사보이소’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 제2회 합천황토한우축제를 10월 13일까지 진행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만큼 새롭게 시작된 축제에 대한 관심이 높았기 때문인지, 행사장 주변 도로와 주차장은 주차 차량으로 가득차는 등 3일 내내 교통 혼잡을 빚었고, 합천군에 따르면 축제 기간 동안 약 72,000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며, 축제 매출은 11억 원을 기록했다. 이같은 결과에 합천군은 합천황토한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1회 축제때 3만명이 방문했다던 결과에 비하면 2배 이상의 방문객 증가를 보였고, 이로인한 매출액 증가 등으로 일단 성공적으로 보인다.
지난해 축제 이후 평가를 통해 많은 수요에 따른 정육 공급 방안 마련, 합천황토한우 관련 홍보·체험 시설 확대 등이 제기되었는데 이번 축제에서는 다소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이로인해 축제 예산도 지난해에 비해 증가해 5억원 정도의 예산이 소요되며, 합천군 자체 축제 중 대야문화제 다음으로 많은 축제예산을 사용하는 축제로 자리잡았다.
이번 축제에는 합천읍 핑크뮬리 개화와 황매산 억새 축제 기간과 맞물리면서 상승효과를 거두었다고 볼 수 있다.
한편, 농특산물 판매도 진행되어 다양한 합천군내 농특산물을 판매했고, 작년 대비 3배가량 증가한 매출을 기록했다.
또,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해 새롭게 설치된 키드존은 큰 호응을 얻으며 가족 친화적인 축제로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이를 통해 합천 황토한우의 브랜드 가치는 더욱 높아졌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었고, 축제의 성공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올해의 성과를 넘어서는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만족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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