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묘산중학교(교장 곽명희)와 묘산초등학교(교장 문정숙)는 ‘작은학교 살리기’를 바탕으로 연합하여 10월 10일(목) ~ 11일(금) 이틀간 숲과 함께하는 생태체험 야영수련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야영수련활동은 묘산초, 중학교 전교생 및 가족들과 함께 숲속 캠핑장에서 가을의 정취를 온몸으로 느껴볼 수 있어 더욱 뜻깊고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야영수련활동 첫째 날 오후부터 프로그램이 시작되었다. 묘산초, 중학교 학생들은 학교 운동장과 체육관을 뛰어다니며 스마트 기기를 이용해 문제를 풀고 미션을 해결해내는 스마트 ICT 체험활동에 열중하며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협동심과 문제해결력, 신체활동능력 등을 기르고 ICT 기술에 좀 더 친숙해질 수 있었다.

학교에서의 활동을 마치고 합천군 대병면에 위치한 합천H글램핑장으로 향했다. 그곳에서부터 학부모님,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보냈다. 캠핑장에서 가족들과 함께 바비큐도 구워먹고 저녁에는 묘산 교육가족이 함께하는 문화 한마당 시간을 가졌다. 선선한 가을 바람을 맞으며 온가족이 함께 재미있는 게임과 레크레이션 활동에 참여하며 하나됨을 느끼는 시간이었다. 집을 떠나 야외에서 하룻밤을 보낸다는 게 낯설고 편하지는 않지만 맑고 깨끗한 숲속 공기를 마시며 아침을 맞이하는 경험은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다.

야영수련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학교 밖에서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한 경험이 너무 소중해요.”라며 즐거운 소감을 밝혔고, 참여한 학부모 역시 “아이들과 함께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어서 좋았다. 이런 기회를 마련해준 학교에 감사하다.”하며 소감을 전했다. 

묘산중학교 곽명희 교장은 “자연과 어울어져 자연의 소리를 즐기며 배우는 아이들의 모습이 참 예뻤다. 학부모님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 덕분에 안전하고 즐거운 야영수련활동이 되어 감사하다. 앞으로도 묘산 교육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