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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0-21

지난 1014일 합천군의회 이종철 군의원이 농가를 위한 필수농자재 지원 방안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 285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이종철 군의원은 5분자유발언을 통해 근래 기후 위기로 인한 자연재해의 위험도 늘어났지만, 집중호우, 이상고온 등으로 저품질 작물이 늘어나고, 생산비는 급상승하여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2020년 대비 2024년 농가 재료비는 34.9%, 노무비는 33.8% 상승한 데 반해 농산물 판매가격 지수는 24.5% 상승한 데 그쳐 농가 생산비가 농민들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고 밝혔다.

, ”농림축산부에서 실시한 2023년 농축산물생산비 조사에 따르면 마늘과 양파의 순수익률이 각각 전년 대비 31.8%, 2.3% 감소하였습니다. 여기에 전례 없는 쌀값 대폭락이 겹쳐 앞으로 합천군의 주요 작물 농가에 큰 타격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며 현 농업상황을 지적했다.

이에 합천군은 군민 3명 중 1명은 농민으로 농가의 소득과 경제 수준이 지역경제를 좌우하는 지역입니다. 관내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농가경영의 안정을 보장할 필요가 있습니다.“며 필수 농자재 지원 필요성을 제기했다.

제기한 필수 농자재 지원을 위해 우선 법체계 정비로 202310월 충청남도 공주시가 필수농자재 지원 조례를 최초로 제정한 데 이어 현재까지 전국 11개의 지방자치단체가 필수농자재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있고, 국회에서도 전국적인 상황을 감안한 필수농자재 지원에 관한 법률안이 지난 8월에 발의되어 있는 만큼, 합천군에서도 경남에서는 최초가 될 수 있지만 선제적으로 조례 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 농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확실한 농가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며, ”강원도는 반값 농자재 지원 정책을 2년째 실시하여 중·소규모의 농가 부담을 경감하였으며, 지원 범위를 확대해 더욱 많은 귀농·귀촌 및 청년농 유입 확대를 위한 유인책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합천군에서도 양파 종자대, 토양개량제 등을 지원하여 농가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농가 의견수렴과 정책발굴을 통해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 방안 마련에 나설 줄 것을 합천군에 요구했다. 

 

배기남 기자(hchk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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