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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02-28

합천군초청 하찬석국수배 영재바둑대회 결승대국​aa3c87e2febcfb3992907320da45042f_1488956434_25891.jpg


5기 합천군초청 하찬석국수배 영재바둑대회 결승대국이 지난 21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렸다.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고 합천군(군수 하창환)이 후원하는 이번 대국에서 결승 3번기 2국에서 흑을 든 설현준 3단이 113수만에 최영찬 초단을 상대로 불계승을 거둬 종합전적 2-0으로 우승했다.

 

해설자 백성호 9단은 초반은 팽팽한 흐름이었지만, 중앙에서 흑이 백 석 점을 잡아선 형세가 갑자기 설현준 쪽으로 기울었다. 이후에도 흑은 두터움을 잘 활용하며 뒀고, 마지막 백의 승부수에서도 정확하게 수를 읽어 승리를 가져갔다.”라고 총평했다.

 

이번 대회 우승자는 314일부터 3일간 한국기원 바둑TV에서 열리는 한··일 영재바둑대결에 한국 대표로 참가해 중국의 쉬자양 3, 일본의 히로세 유이치 초단과 대결을 벌이고, 4월에는 합천군에서 열리는 영재 vs 정상 대결에서 국내랭킹 1위 박정환 9단과 기념대국을 펼치게 된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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