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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8-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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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덕면 광암들 대단위 시설하우스 재배지역이 겨울철 수막재배에 필요한 물을 확보하지 못해 키우던 작물들에 제대로 보온을 하지 못하면서 피해가 발생하면서 이를 위한 대책으로 정부는 피해보상에 나서기로 하며, 이후 안전한 재배 보장을 위해 창녕함안보 수문을 임의로 개방하지 않겠다는 답변을 내놓은 것으로 확인됐다.

 

청덕 광암들 시설하우스 재배를 하고 있는 40여 농가는 지난해 12월부터 지하수가 나오지 않아 겨울철 작물재배에 필요한 보온을 위한 수막재배에 사용되는 물을 확보하지 못해 작물들을 제대로 키우지 못하고 손해를 입었다.

 

이에 대한 원인으로 정부가 4대강 보를 11월에 전면 개방하기로 결정하면서 수위가 낮아져 지하수 수위도 낮아져 물이 부족하게 되었다고 주장했다.

 

정부측 관계기관에서도 관련 사실에 대해 보 수문 개방이 영향을 줬다는 것에는 인정했고, 이에 따라 피해보상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잡기위한 절차에 들어갔고, 지난 1월 초에는 창녕함안부 수문개방을 일단 중단하기도 했다.

 

보 수문개방이 중단되면서 지하수 수위가 상승한 탓에 현재는 이 지역 농가들이 수막재배에 필요한 물을 공급받는데에는 어려움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미 입은 작물피해에 따른 피해보상에 대한 정확한 답변이 나오지 않고 있어 농가들은 세종시 정부청사를 찾아 몇차례에 걸처 집회를 열며 피해보상 및 재발방지 대책을 요구해왔다.

 

다시 지난 112일 청덕 광암들 피해 주민 40여명은 세종시 국무조정실 앞에서 집회를 열었고, 관련 정부기관인 농림국토해양부와 환경부 관계자들고 면담하면서 피해보상 미 재발방지에 대한 대책을 내놨다.

 

이날 답변으로는 이번주중으로 관계부처 회의를 거쳐 가이드라인을 세워 피해보상에 대해 설명하기로 했으며, 차후 재발방지를 통한 안전한 재배 환경을 보장하기위해 앞으로 보 수문을 임의대로 개방하지 않겠다고 밝혔으며, 피해보상을 위한 정부측 컨트롤타워로 국무조정실과 환경부에서 담당하기로 했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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