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26-05-03
정당의 공천 과정이 지나면서 정리되는 후보군들로 인해 오는 6월 3일 치러질 지방선거 합천군의 선거 지형도 바뀌고 있다.
합천군수선거는 민주당 소속 후보가 아직 없는 상황에서 국민의힘 공천이 끝나며 류순철 예비후보가 공천을 받았으며, 공천기준에 대한 불만을 드러낸 김윤철 현 군수는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면서 현재 1대 1 경쟁 구도를 보이고 있다.
지난 8회 지방선거 과정에서도 한번 경쟁했던 관계로 이번 선거 결과를 두고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는 전망도 많이 나오고 있다.
특히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고는 하지만 현역 군수인 김윤철 예비후보의 이점도 배제할 수 없어, 지난 4년간의 군정에 대한 군민의 평가의 장이 되기도 할 것으로 보인다.
무소속 등록을 마친 김윤철 현 합천군수는 지난 4월 21일 입장문을 통해 “2024년 선거 당시 신성범과 거래설이 돌던,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실형을 받고 사실상 정치은퇴 상태이던 사람이 갑자기 군수에 도전한다고 했을 때 설마 했습니다.”며, “이러한 불합리한 형태는 합천군의 정서를 대변하기보다는 경선을 가장한 밀실 공천이라고밖에 볼 수 없으며 합천군민을 무시하는 처사로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습니다. 신성범의 하수인 대신 군민 여러분만 바라보며 행복을 책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27일 국민의힘 공천을 확정받은 류순철 예비후보는 “공정과 상식이 통한 새로운 합천을 만들라는 군민과 당원의 의지를 깊이 새기고, 합천의 미래와 압도적 승리르 위해 하나로 뭉치자”고 밝혔다. 이를 위해 갈등을 녹여 통합의 정치를,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정책을, 낮은 자세로 소통하는 신뢰의 행정을 약속하겠다고 밝혔다.
합천도의원선거도 민주당이나 타 정당 및 무소속 출마 후보가 없었던 상황으로, 국민의힘 공천을 마무리하며 이필호 예비후보가 공천을 받았고, 이로 인해 자칫 1명 출마로 무투표당선 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까지 나왔으나, 지난 4월 30일 이만호 예비후보가 무소속 출마하며 예비후보등록을 마쳐 군수선거와 비슷한 국민의힘 대 무소속, 1대1 경쟁 구도를 이어가게 됐다.
새롭게 나선 이만호 예비후보는 1970년생으로 현재 건설업을 하고 있으며, 지역내에서 그동안 합천군 청년연합회장, 한국자유총연맹 합천군지회 부회장 등의 활동을 해왔다.
군수선거와 도의원선거가 현재까지는 국민 공천자와 무소속 후보간의 대결 모습이어서 향후 본선거까지 이대로 이어질 경우 국힘과 무소속 별로 서로 힘을 모아 대결하는 모습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배기남 기자(hchk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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