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25-07-28
올해 피폭80주년을 맞이하여 14년째 개최하는 『25합천비핵·평화대회』가 ‘25합천비핵평화대회조직위원회’에서 주최하고, 원폭2세 환우쉼터인 합천평화의 집 등 공동 주관으로 “피폭80년! 기억과 기록, 평화연대” 주제로 오는 8월 5일(화) 오전 11시 ~ 오후 8시 50분까지 “합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올해 대회에는 마샬제도, 타히티, 카자흐스탄, 미국 뉴멕시코주 나바호네이션 선주민, 콩고 우라늄 채굴(히로시마 원폭투하 우라늄)관련 활동가, 일본, 한국 등 피폭 생존자를 초청하여, 한국의 원폭피해자를 비롯한 피폭 식민지를 겪은 피폭 생존자들의 절절한 증언을 듣고 “세계비핵평화선언”을 채택하고 향후 세계피폭자연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대회와 관련하여 원폭피해를 당한 피해자 가족사를 연극으로 만든 “불새”가 8월5일(화) 오후 7시 합천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된다.
또, 그동안 원폭피해자1세, 2세 영상구술녹취 작업을 진행해 왔던 성과를 토대로 “피폭80년, 대를 이은 고통과 기록”이라는 주제로 조선대 재난인문학연구사업단장인 강희숙 교수가 주제 발제하고, 영남대 문화인류학과 이은정 교수가 지정토론한다.
증언발표 사이에 핵 피해자들을 위로하며 지구촌과 한반도에 비핵평화가 실현되기를 소망하면서 작은 공연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일반핵평화연대 대표인 전기호 목사가 평화를 노래하며, 김평부 환경음악인이 대금, 시노래를 연주한다. 1989년 제1회 전태일 문학상을 수상한 목수이자 시인인 조기현 선생(필명 조선남)은 비핵평화를 염원하는 시를 낭송하며, 이번 장생탄광 발굴단에 참여한 박정희, 형남수 무용가는 진혼무를 선보인다.
합천평화의집 관계자는 “해마다 100 여분 이상 각종 피폭 후유증 질환으로 세상을 떠나고 이제 1,600여 분 남은 원폭피해자1세와 피폭의 유전적 질환으로 대를 이어 고통을 받고 있지만 정부로부터 아무런 지원을 받지 않고 사회로부터도 관심을 받지 못하며 힘들게 살아가는 2세 환우들과 함께하는 이번 대회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지난 7월8일(화) 오후 7시 서울 동국대 남산홀에서 “나는원폭피해자입니다”라는 주제로 비핵평화를 위한평화의나무합창공연이 성황리에 개최된 바 있다.
배기남 기자(hchk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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