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5-933-7463

뉴스

작성일 2023-05-15

5d6130769aece0200db14eb784e02f0a_1684297169_97.jpg
 

어린이날 비가 내리며 행사 준비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야외행사에서 실내행사로 장소를 변경하며, 지난 55일 합천군민체육관에서 열린 합천군 어린이대잔치 행사에서 참여한 많은 어린이들에게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으로 즐거운 시간이 됐다.

합천청년회의소(회장 백종규)가 주관한 22회 어린이 대잔치행사는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야외행사를 진행하지 못한 만큼, 10곳이 넘는 기관과 단체에서 카네이션만들기, 에코텀블러백 만들기, 즉석사진 찍기, 스티커 타투, 생태프로그램 체험 등 각종 체험부스를 마련해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고 소중한 선물도 챙길 수 있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18명의 어린이에게 모범어린이상으로 표창을 수여했다.

또 무대행사로는 마술공연, 어린이 인형극, 저글링 및 노래춤공연, 태권도 시범단 공연을 진행해 아이들의 흥미를 끌고 행사 분위기를 고조 시켰다.

특히, 경품도 지역내 후원을 통해 많이 준비해 상품권에서부터 자전거, 테블릿, 최고 고가 경품인 TV까지 나와 행사 중간중간 경품 추첨까지 진행됐다.

하지만, 어린이 선물로 고가의 TV까지 제공된 부분은 사행성 조장 우려가 있어 고민해 봐야 할 부분으로 보인다.

다양한 체험에 참여해 얻은 기쁨보다 복권 당첨같은 경품 추첨에 고가의 상품을 내놓고 경쟁시킨 모습은 눈살을 찌푸리게 하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는 코로나로 인해 그동안 개최하지 못했던 어린이날 행사를 통해 아이들이 사랑하는 가족, 친구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기념 축사를 통해 아이들에게 최고의 선물은 부모님과 함께하는 시간이며 가족들과 행복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면서 소중한 아이들이 건강하게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배기남 기자(hchknews1@gmail.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