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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3-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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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11()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야로면 하빈 마을에서 야로초(9), 야로중(8), 야로고(9) 학생들과 함께 모여 '2023학년도 초중고 연계 마을교육과정' 활동의 일환으로 아름다운 마을 구역(ZONE)’ 만들기 시간을 가졌다.

아름다운 마을 구역 만들기 활동은 앞 글자를 따서 ··활동이라고 부르며, 우리 마을을 더 아름답고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자는 목적을 가지고 야로초, 야로중, 야로고 학생들이 1년 동안 마음과 힘을 모아 마을을 위한 활동을 추진하는 프로젝트이다.

··활동의 첫 시간이었던 이번 행사는 앞으로 이어질 프로젝트에서 초중고 연계가 더욱 원활하게 이어가길 기대하며, ‘자기 소개하기’, ‘움직이는 빙고’, ‘활동 팀 구성하기등의 친교 활동으로 문을 열었다.

이후에는 야로초등학교가 자리 잡은 마을인 하빈리에 놓인 다리에마을 어르신들과 함께 꽃을 심었다. 마을 이장이 설명해주는 꽃 심기 방법을 들은 학생들은 재배 상자에 순서대로 흙을 담고, 꽃을 심고, 비료를 주었다. 그 결과 마을로 들어서는 입구에 위치한 다리가 자줏빛 피튜니아로 예쁘게 꾸며졌다.

더불어 마을 곳곳에 할아버지, 할머니가 살고 계신 어르신 댁을 팀별로 집집마다 찾아가 어르신 댁의 마당과 담장 밑에 예쁜 꽃과 나무를 심어드리기도 하고 함께 정다운 대화도 나누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활동에 참여한 야로초 김00 학생은 더운 날씨여서 조금은 힘들었지만 할아버지 할머니들께서 손자 손녀처럼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시고 따스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했으며 초중고가 함께 모여 뜻깊은 활동을 하게 돼서 뿌듯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야로초 관계자는 이번 활동이 야로면의 초중고 학생들에게 마을의 구성원으로서 자신이 살아가는 마을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가지게 되고, 함께 살아가는 마을 사람들에 대한 소중함과 감사함을 느낄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 이어질 아름다운 마을 구역(ZONE) 만들기 활동의 긍정적인 도화선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배기남 기자(hchk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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